여수의 아름다운 섬,

낭도 규포부락 이장 명이복입니다.

작년에 저희 섬 마을을 소개한 적 있습니다.

1. 귀어 하실분도 오세요.

저희 마을 주민은 연세들로 인하여 어업을 모두 그만두셨습니다.

그래서 배는 저희 배 두척과 2년전에 귀촌하신 분의 작은 레저용배 밖에 없습니다.

통발이 하실분 오시면...,

2. 귀농 하실분도 오세요.

위의 소개와 같이 연세들이 있어서 올해부터는 마을 토지 95% 휴경되었습니다.

낭도 특산물은 어산물외 고구마.마늘.참께.고추가 유명한데 ...,

농사에 관심이 있으신 젊은 2~3가정에게 2~3천평씩 직불금만 제외하고는 무상으로 임대가능합니다.

3. 귀촌 하실분도 오세요.

빈집도 많고 휴경지도 많으니 (집과 밭500평) 저렴하게 임대하여

정착하기전에 훈련한 샘 치고 살아보시면 어떻겠습니까?

4. 이것 저것 다 싫은데 바다.시골이 좋으신분들도 오세요.

섬마을에, 등산로, 둘레길, 바다낚시가 가능한 곳이 어디있겠습니까?

  제가 속해 있는 여수시 화정면은 섬 마을 20개 마을로 구성된 행정구역입니다.

즉 20명의 이장분들이 계십니다. 2년전, 맨 처음 이장이 되어 회의에 참석.......,

이구동성으로 귀찮게 외지인를 받았냐고들 하셨습니다. 

  저희마을은 전번에 소개한 것처럼

마을 회의를 열어 2~5가정까지 받기로 했습니다.

  다들 싫어하는데 저희 마을은 그렇지 않습니다.

  어디에 계시든 마음이 편하면

어디에 살든 내가 좋은 이웃이 되고자하며

어떤일을 하든 내가 협력하고자하면 

살기좋은 곳입니다.

사람 사는 곳은 그 어디든 문제는 다 있습니다.

시골이든, 도시든, 섬 마을이든 다 있습니다.

문제없는 곳을 구하면 갈곳은 없습니다.

가고싶은섬, 낭도에서

규포부락 이장 명이복 올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