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한강 자전거 길은 팔당에서 시작해 충주 탄금대까지 이어진다. 전체 거리는 132km. 그 중에서도 팔당~양평 구간은 남한강 자전거길 뿐 아니라 4대강 전체 구간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힐 정도로 매력적인 구간이다.

또 못쓰게 된 옛 중앙선 철길을 자전거 길로 새롭게 활용해 철길에 남아 있던 9개의 터널과 장대한 북한강철교를 자전거로 지나는 진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. 

특히 이 자전거 길은 시작지점과 종착지점 모두 전철로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. 시작지점인 팔당역을 빠져나오면 곧바로 바닥에 파란색 줄이 보인다. 이 줄을 따라가면 남한강 자전거길로 들어서게 된다.